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대한민국 현대사와 민족운동 연구의 한길을 걸어온 역사학자이자, 2024년 8월 임명된 제13대 독립기념관장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태어난 그는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다만 최근 광복 80주년 행사 당시 김형석독립기념관장 발언 “관복은 연합국 승리로 얻은 선물”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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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프로필
- 본명 | 한자이름 : 김형석(金亨錫)
- 고향 : 경상남도 진주시 출생
- 생년월일 :1955년 9월 30일 출생 (2025년 기준 김형석 나이 69세)
- 현직 : 독립기념관장(제13대, 2024년 8월 8일~)
- 학력 건국대학교 사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사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역사학 박사
- 경력 오산고등학교 교사, 남강문화재단 연구원, 총신대학교 교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초대 사무총장,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총장·회장, 일백회 이상 북한 방북(대북 인도지원 활동)
- 가족(배우자·자녀·아들·딸) : 배우자 김옥희, 자녀 2명(아들과 딸)
- 종교 : 개신교(목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프로필
김형석 관장은 교사, 대학 교수, 연구원, 학술단체 운영 등 현장과 이론을 두루 거친 그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초대 사무총장, 한민족복지재단 사무총장·회장, 대한민국사연구소 소장, 고신대학교 석좌교수, 재단법인 대한민국역사와미래 초대 이사장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맡으며 학계와 시민사회, 대북 인도지원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왔습니다.
북한 100회 이상 방북 경험과 통일·인권 영역의 대표적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이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임명 이후 국가적 기념사업, 역사 대중화, 국민통합을 위한 독립기념관의 기능 혁신을 강조하는 김형석 은 자신의 이념·정책적 방향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엇갈리는 역사 해석적 시각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를 촉구해 왔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기 : 2024년 8월 8일 ~ 2027년 8월 7일(3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뉴라이트 성향?
김형석 관장은 역사관과 이념적 정체성 문제로 정치·학계·시민사회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빚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뉴라이트’ 역사관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왔으며, 1945년 광복절에 대한 공적 해석,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정통성, 친일 문제 등에서 보수적 해석이나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 왔습니다.
2023년 자유민주 국민운동 집회에서 “1945년 8월 15일은 광복이 아니라 전체 해방의 시작”이라며 기존 광복 인식에 문제를 제기했고, “건국절·임시정부의 정통성 논쟁”이 야기됐습니다. 과거 강연에서는 “1948년 이전엔 우리 국민은 없고 일본 국민만 있었다”, “1945년은 해방이지 광복이 아니다” 등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또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친일파 재조명, 백선엽 장군 옹호, 임시정부·독립운동 재평가 등 뉴라이트 계열 인물로 분류되는 이들과 견해를 같이 하며 정치적 유연성보다는 단호한 입장 표명을 해온 것이 특징입니다.
뉴라이트란?
뉴라이트(New Right)란 2000년대 중반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등장한 신보수주의 또는 신우파 계열의 정치·사회 운동 및 이념적 흐름을 의미합니다. 뉴라이트는 기존 보수 세력(올드라이트)이 반공주의나 민족주의 등 전통적 이념에 지나치게 머물러 있다고 비판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가 주도보다는 시장 자율과 개인의 자유, 탈민족주의적 관점 등을 강조합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발언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 행사에서 김형석 관장은 “광복은 연합국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밝혔고, 윤봉길 의사의 유언에서 “열심히 공부해 에디슨 같은 발명가가 되라”고 인용하며, 역사적 다양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광복회, 학계, 야당 등은 해당 발언을 독립운동 가치 훼손·뉴라이트 역사관의 직접적 표현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실제로 김형석 관장은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다”라는 역사적 인용을 통해 “독립전쟁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는 민족사적 시각과는 다를 수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국민통합과 역사 전쟁의 종식”을 목표로 다양한 해석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축식 자체를 지난해 취소한 바도 있어 이 역시 ‘기념관장의 자격’ ‘독립운동가 예우’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관장 취임 이후 백선엽 등 논란인물 옹호 발언과 역사 강연에서도 기존 독립운동가 중심 해석을 벗어나려는 뉴라이트식 해석을 반복하여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촉구
김형석 관장의 광복절 경축사 이후 논란이 크게 확산되면서 광복회와 독립운동가 후손, 야당 및 시민 사회에서 김형석의 해임·사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광복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방은 연합국이 가져다준 선물”이라는 발언을 “독립운동가 능멸, 독립운동 가치 정면 훼손, 국가정체성 파괴의 중대 망언”으로 규정하고 관장직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도 “이러한 인사를 항일의 역사를 기념하는 사적의 수장에 임명한 것 자체가 국가와 국민을 부정하는 처사”라며 파면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임명 직후부터 뉴라이트 역사관을 둘러싼 논쟁과 반발이 잦았고, 백선엽 논란, 경축식 취소, 친일 인물명예회복 옹호 등으로 시민사회·학계·독립기관에서도 비판이 거셌습니다.
김형석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퇴할 생각 없다”고 일축했으며, 대통령실 역시 임명 철회는 없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해임 압박과 논쟁이 소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